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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불투명한 미래가 시퍼런 젊음을 불안으로 몰고갔었는데
나이 예순 즈음에 알게 되었다.
앞날을 알지 못하는 것이 희망과 기대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그러고 났더니 안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안개는 걷힌다는 그 간단명료함이 주는 평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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