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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둘이 걸었네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 노가바 2023. 10. 9. 23:48
정종숙.
1970년대 가수.
그는 박헌룡과 함께 ‘원 플러스 원’이라는 혼성 그룹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둘이서 부른 노래 중에 당신의 모든 것을, 애니의 노래 등이 기억에 남는다. 박헌룡의 군 입대 후 정종숙은 솔로로 전향하여 둘이 걸었네, 달구지, 무교동 이야기, 새끼 손가락 등의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래 중에 가장 유명한 ‘둘이 걸었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https://youtu.be/KNbiRrLm9Bc?si=vneRa_YDy0oEKJe3
둘이 걸었네
둘이 걸었네 어제 그 길을
불빛 따라 우산도 없이
오늘밤에는 가로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오가는 기쁨
꿈꾸는 거리마다 수많은 사연
둘이 걸었네 불빛사이로
속삭이며 둘이 걸었네
오늘밤에는 가로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만나면 하는 말을 별로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건 우리 둘인데
오늘도 우리는 둘이 걸었네
1970년대 젊은 사내 중에는 이 노래 가사를 이렇게 바꾸어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둘이 벗었네 여관방에서
말도 없이 둘이 벗었네
오늘 밤에는 여관방 불이
유난히도 어둡습니다
만나면 하는 짓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못한 짓은 이것뿐인데
오늘밤 우리는 둘이 벗었네
바꿔 부르는 가사가 너무 저급하다고 비난하지는 말자. 그 시절 20대 사내의 넘치는 성적 욕망을 노래 가사를 이렇게 바꾸어 부르는 것으로 식혔다고 생각하자. 1970년대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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