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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상속, 그 슬픈 민낯
    법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2023. 3. 16. 01:50

     

     

    상속.

    사람의 사망에 따라 발생하는 재산 또는 신분상 지위의 포괄적 승계.

     

    상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상속 재산에 관한 다툼이다.

     

    왜 재산상속 앞에서 사람들은 그리도 추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사망 한 번에 재산상속 '의 대응관계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한 번만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상속도 한 번만 일어난다.

    만약 상속이 여러 번 일어난다면

    "이번에는 형님이 하시고,

    다음번에는 제가..."

    하거나

    “이번에는 아우님이 하시고,

    다음번에는 내가…’

    하고 양보를 할 수 있을 터인데

    상속은 '다음번'이라는 게 없다.

     

     재산상속은

    '지금 이 순간의

    이 기회

    한 번뿐'이다.

    다음 기회가 없기에 단 한 번의 그 재산상속에서 전력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형제자매 사이의 의?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결혼한 지 30년, 40년 넘었다는 것은

    어린 날들의 추억 몇 조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일 뿐이고

    사실상 남과 다름없다.

    수 십 년을 다른 길로 살아왔고, 다른 경험을 쌓으면서 살아왔다.

    아버지 어머니가 같다는 것 말고는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게다가 서로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재산상속에서 다툼이 발생하면

    형제는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여기에 남자는 아내에게 시달려야 하는 어려움이 추가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다른 며느리에 비해 상속재산이 적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거부한다.

    그래서 남편이 다른 형제에게 양보를 하려 하면 아내는 총력 반대하는 것이다.

     

    재벌가처럼 상속재산이 천문학적 단위가 되면

    재산상속은 거의 전쟁 수준이 된다. 

     

    재산상속,

    단 한 번만 일어나는 일이기에 인간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게 되는 슬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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